백영규가 남궁옥분 채은옥과 함께 의미있는 공연을 갖는다. '제1회 청춘 어게인 콘서트'라는 부제로 오는 5월9일(화) 오후 5시부터 인천 남동소래아트홀에서 펼쳐진다. /더팩트 DB, 앨범재킷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슬픈 계절에 만나요'의 주인공 백영규가 의미있는 공연을 갖는다. 자신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는 2023 워라밸 인천 포크콘서트다.

'제1회 청춘 어게인 콘서트'라는 부제로 첫 출발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5월9일(화) 오후 5시부터 인천 남동소래아트홀에서 펼쳐진다.

남궁옥분 채은옥 딕패밀리 김유철 박호명 윤준 고아라 등이 출연하고, 백다방밴드가 함께 한다. 백영규는 기획 연출부터 무대까지 1인3역으로 직접 마이크 앞에 선다.

고용노동부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주최하고 인천 광역시와 남동구 및 남동문화재단이 후원하며 입장권은 무료다. 대신 사전에 선착순 예매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고용노동부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주최하고 인천 광역시와 남동구 및 남동문화재단이 후원하며 입장권은 무료다. 대신 사전에 선착순 예매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청춘어게인콘서트' 포스터

백영규는 '낭만을 부르는 목소리'로 가요계에 각인돼 있다. 76년 언더그라운드에서 솔로 포크 록 음악 가수로 활동했다. 2년 뒤 한국외대 재학 중 대학가요제 출전을 계기로 그룹 물레방아 멤버로 정식 데뷔했다.

'순이 생각' '슬픈 계절에 만나요' '잊지는 말아야지' 등의 인기곡을 불렀고, 요즘도 여전히 늦은 밤까지 곡과 가사를 쓰고, 새로운 무대를 꾸미고 기획하는 창작활동에 여념이 없다.

최근에는 신인 여가수 고아라와 함께 듀엣 곡 '친구야 미안해'를 발표해 음악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친구와의 불편한 관계를 현실적인 내용으로 푼 이 곡을 위해 고아라와 무려 50여회 넘게 더빙하면서 보컬하모니를 완성했다.

ee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