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2일 서울 강남구 양재천 일대를 찾은 시민들이 벚꽃길을 걷고 있다. /더팩트 이새롬 기자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월료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 최저기온은 3도~11도, 낮 최고기온은 15도~27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춘천 3도, 강릉 9도, 대전 7도, 전주 7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2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춘천 26도, 강릉 19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1도, 부산 19도, 제주 20도 등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지역은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낮과 밤 기온차가 크겠다.

3일까지 경상권과 전남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km(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동해남부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5~60km(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겠다.

기상청 측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행, 캠핑 등 야외활동 시 화기사용과 불씨 관리 주의,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 금지, 입산 자제 등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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