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지리산 대화엄사, 제3회 홍매화 들매화 사진콘테스트 참가자들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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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대화엄사의 홍매화가 19일 만개한 가운데 이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출사객들이 발디딜 틈도 없이 밀집해 촬영에 열을 올리고 있다./지리산 대화엄사 |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만개한 홍매화를 찍기 위한 출사객들이 꽃피는 3월의 휴일을 맞아 지리산 도량에 '인산인해'를 이뤘다.
제3회 홍매화 들매화 사진콘테스트가 열리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19교구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는 19일 휴일을 맞아 활짝 핀 홍매화를 카메라에 담기 위한 출사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프로 사진작가를 비롯한 일반인들은 지리산의 봄을 즐기면서 진기한 홍매화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특색있게 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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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매화와 출사객이 진기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지리산 대화엄사 |
지리한 대화엄사는 지난 18일 각황전과 원통전 앞마당에서 제3회 홍매화·들매화 프로사진,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개막식과 함께 제1회 청소년 백일장 행사를 개최하면서 ‘홍매화에 바치는 작은음악회’도 열여 수많은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등 대중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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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홍매화 들매화 사진콘테스트 개막 인사말을 하고 있는 지리산 대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지리산 대화엄사 |
지리산 대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홍매화 축제를 제정하고 전문 사진가들과 일반인들에게 화엄사만의 홍매화를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며 시작된 화엄사 홍매화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화창한 날씨 속에 세 번째 행사를 개최해 기쁘게 생각한다. 갈수록 참여자 수가 많아 보람을 느낀다"면서 "홍매화도 즐기고 산사의 매력도 더불어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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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매화를 촬영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출사객들./지리산 대화엄사 |
이번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 참가자들은 지난 11일(토)부터 오는 26일(일)까지 16일간 화엄사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업로드 해야 하며 프로사진 및 카메라 사진 수상작과 백일장 수상작 발표는 오는 4월 3일(월) 10시 화엄사 홈페이지와 BBS불교방송 뉴스를 통해 발표된다. 시상식은 5월 27(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각황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