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탈퇴 여성 "여성 간부 결혼 금지, 동성 간 성행위"
입력: 2023.03.18 11:45 / 수정: 2023.03.18 11:45

유튜브 출연 주장

JMS 정명석 등에 대해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넷플릭스
JMS 정명석 등에 대해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넷플릭스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여성 간부에 결혼하지 못하게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유튜브 채널 잼뱅TV에 따르면 지난 17일 JMS 신도 생활했다가 지난해 탈퇴했다는 A씨가 출연해 "보통 여성 간부 지도자들은 결혼할 수 없다. 결혼하지 못하니까 욕구를 여성들한테 풀게 되고, 어린 여성 신도들에 가벼운 스킨십 이상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시절 가족 중 한 명이 입교해 함께 신도 생활을 시작했다는 A씨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놓고 "더 많이 알려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끝까지 보기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A씨는 "학벌 좋고 멋있는 사람도 믿고 따르는데 ‘이 사람이 메시아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지금도 내부 사정을 모르는 신도들은 ‘우리가 정상적인 교회보다 더 우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JMS는 '나는 신이다' 방영을 막아달라며 서울서부지법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기각 결정했다. 이후 다큐멘터리가 공개면서 많은 정 씨에 대한 폭로가 쏟아지고 있다.

정 씨는 신도 성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을 받고 지난 2018년 2월 출소했다. 이후 외국 국적 여성 신도 2명을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 다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근 정 씨 변호사들은 잇따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정 씨 변호사 10명 중 4명이 사임을 결정했거나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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