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더 낮아…도로 살얼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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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3일)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사진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월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의 출근길 모습. /박헌우 기자 |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월요일인 오늘(13일)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출근길에 매서운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아침 기온은 전날(12일)보다 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4~7도가량 더 낮아 춥겠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서울(서남권 제외) △경기도(과천, 동두천, 연천, 포천,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성남, 구리) △강원도(태백, 횡성, 원주, 철원, 홍천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충청남도(천안, 공주, 논산, 금산, 부여, 청양, 계룡) △충청북도 △전라남도(담양, 곡성, 구례, 여수, 광양), 전라북도(김제,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익산, 정읍, 전주, 남원) △경상북도(영주, 울진평지, 포항)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북부중산간, 제주도남부중산간) △대전 △광주 △대구 △세종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강릉 0도, 대전 -3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제주 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강릉 11도, 대전 10도, 광주 10도, 대구 11도, 부산 11도, 제주 10도 등이다.
울릉도와 독도, 강원 산지, 제주도 산지에는 눈이 1~5㎝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