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 밴드(나눔모임) 선행, 주부 9단들의 실력발휘
'쪽방촌 도시락 나눔' 매월 150만원 씩, 5400만원 후원
영웅시대 밴드(나눔모임)가 최근 가톨릭 사랑 평화의 집에서 48번째 쪽방촌 도시락 봉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총 5400만원 상당 후원을 했다. /영웅시대 |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가수 임영웅을 향한 팬심이 다시한번 빛을 발했다.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는 10일 "영웅시대 밴드(나눔모임)가 최근 가톨릭 사랑 평화의 집에서 48번째 쪽방촌 도시락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히고 "주부 9단들의 아름다운 팬심이 한데 모여 더욱 빛이 났다"고 전했다.
회원들은 임영웅의 영상과 노래로 한껏 흥을 돋우는 등 봉사하는 동안에도 내내 힐링시간을 갖는 계기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 회원은 "영웅님의 노래에 박자를 맞춰 쌀을 씻어 앉히고, 시금치를 다듬고 삶아서 맛있게 나물을 무치고, 묵을 썰고 당근과 쑥갓을 넣어서 맛있는 양념장에 버무리고, 김치를 썰고, 동그랑땡에 밀가루 묻히고, 계란을 입혀서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 내니 어느새 고소함 가득한 정성스런 도시락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눈, 비가 오다가도 영시님들이 쪽방촌을 향할 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 그치곤 했는데 오늘도 역시 비가 그쳤고 신바람 난 마음에 어깨에 도시락을 둘러매고 골목골목을 누볐다"면서 "비지땀 흘려가며 비좁은 계단을 오르내리면서도 전혀 힘든 줄을 몰랐다"고 말했다.
영웅시대 밴드(나눔모임)의 쪽방촌 도시락 나눔은 매월 150만원을 후원해 식재료를 준비하고 직접 조리해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총 5400만원 상당 후원을 했다.
한편 임영웅이 유튜브에서 제왕처럼 매주마다 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9일 기준 공식 유튜브 채널 '임영웅'의 총 조회수가 19억 2천만 뷰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