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너무 춥더라니...25일 '영하 17.도', 기상청 관측 이래 9번째로 낮았다
입력: 2023.01.28 17:11 / 수정: 2023.01.28 17:11

1986년 1월 5일 서울, 영하 19.2도로 관측 이래 가장 추워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의 시민이 강추위로 몸을 잔뜩 웅크린 채 거리를 걷고 있다. /박헌우 기자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의 시민이 강추위로 몸을 잔뜩 웅크린 채 거리를 걷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지난 25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전국 기상 관측이 시작된 후 9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기온은 오전 2시께 영하 17.3도까지 내려갔다. 이는 전국 단위 기상 관측망이 갖춰진 1973년 1월 이후 측정된 서울의 최저기온 가운데 9번째로 낮은 수치다.

관측 이래 서울이 가장 추운 날은 1986년 1월 5일로, 당시 최저기온이 영하 19.2도에 달했다.

다음으로 2001년 1월 15일 기록한 영하 18.7도, 2021년 1월 8일에는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영하 18.6도를 기록했다.

1973년 1월부터 지난 27일까지 서울의 최저기온이 한파 기준인 영하 12도 이하를 기록한 날은 총 237일이다.

이중 영하 17도 이하인 날은 총 11일이었는데, 절반 이상(6일)이 2010년대 이후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js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