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26일은 울릉도에 최대 20㎝의 눈이 내리는 등 전국 곳곳에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19일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번 설 연휴는 설 당일 강원내륙과 산지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고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부터는 매우 추워지는 만큼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서백 기자 |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목요일인 26일은 한파가 다소 누그러지는 대신 울릉도에 최대 20㎝ 등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에 눈이 내리고 낮에는 전북과 경북북부 내륙.경북북동 산지로 확대되겠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 내륙.경북북동 산지의 눈은 오후 9시까지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청권남부 일부와 전라권, 경북권 남부, 경남서부 내륙에는 27알 새벽까지, 전라권은 오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27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20㎝ △중부지방(경기동부·강원도 제외)·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전북·전남권서부·제주도중산간·제주도산지·서해5도 2~7㎝ (많은 곳 인천.경기서해안·충남서해안·제주도산지 10㎝ 이상)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1~5㎝ △경북권남부·경남서부내륙·전남동부·제주도해안 1㎝ 내외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4도, 낮 최고기온 -2~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다만 27일부터 찬 공기가 남하해 다시 추워지겠다.
기상청은 "눈이 쌓여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이 많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과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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