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54년 한지일, 가수 유미와 설날 '어르신 떡국봉사'
입력: 2023.01.22 19:20 / 수정: 2023.01.22 19:20

22일 낮 경기 부천 송내역 부근 향기네급식소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보람있는 일 하겠다"


한지일(사진 오른쪽)은 설날인 22일 낮 가수 유미(왼쪽)와 함께 경기 부천 송내역 부근 향기네급식소를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한지일 SNS
한지일(사진 오른쪽)은 설날인 22일 낮 가수 유미(왼쪽)와 함께 경기 부천 송내역 부근 향기네급식소를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한지일 SNS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배우 한지일이 설명절 떡국봉사에 나섰다.

한지일은 설날인 22일 낮 가수 유미와 함께 경기 부천 송내역 부근 향기네급식소를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는 오래전부터 해온 일인데도 올핸 유독 의미있는 명절이 된 것같아요. 건강이 허락하는 그날까지 보람있는 일을 찾아서 하려고 해요."

한지일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라면 열일을 제치고 뛰어가는 열정맨이다. 1970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이듬해 영화 '바람아 구름아'의 주연을 맡으며 70~80년대 충무로 스타배우로 활약했다.

데뷔 전부터 그는 양로원, 고아원, 중복장애우 등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시작해 어느덧 스스로 도움을 받을 나이가 된 지금도 베푸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 가수로 활동 중인 유미도 15년째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온 선행 연예인이다. 그가 부른 '애낳고 30년'은 가수 임영웅이 '미스터트롯'에서 불러 역주행하며 잔잔한 주목을 받고 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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