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률 기자 |
[더팩트ㅣ조소현 인턴기자] 목요일인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은 봄 날씨를 방불케 하는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은 낮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서울은 낮 기온이 12도까지 올라 평년 봄 평균 기온인 11.9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월 초·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이며, 일부 지역은 1월 낮 최고기온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오후부터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전남권에서 비가 시작돼 밤(18~24시)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전남동부남해안·경남남해안·지리산 부근이 30~80mm(많은 곳 제주 남부 100mm 이상, 제주산지 200mm 이상), 전남권·경남권·제주북부해안 20~60mm, 중부지방·전북·경북권·서해5도 5~4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5~5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5도, 강릉 5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6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수원 11도, 춘천 9도, 강릉 17도, 청주 13도, 대전 15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6도, 제주 20도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충청권과 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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