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국보35호 사사자삼층석탑 효(孝)·사랑 휴대폰 사진 수상작 발표
입력: 2022.12.26 10:03 / 수정: 2022.12.26 10:03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1년 동안 1,500컷 응모
대상에 박선주씨의 "화엄사에서 빛나는 부모님" -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가 주최한 국보 35호 사사자삼층석탑 효(孝)·사랑 휴대폰 카메라사진 콘테스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박선주 씨의 화엄사에서 빛나는 부모님./화엄사 제공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가 주최한 국보 35호 사사자삼층석탑 효(孝)·사랑 휴대폰 카메라사진 콘테스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박선주 씨의 '화엄사에서 빛나는 부모님'./화엄사 제공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가 주최한 국보 35호 사사자삼층석탑 효(孝)·사랑 휴대폰 카메라사진 콘테스트의 수상작이 가려졌다.

지리산 대화엄사는 25일 국보 35호 사사자삼층석탑 효(孝)·사랑 휴대폰 카메라사진 콘테스트에 응모한 총 1500점의 출품작 가운데 5작품을 선정, 발표했다. 대상에는 박선주 씨의 ‘화엄사에서 빛나는 부모님’이, 최우수상에는 이상석씨의 ‘3대 가족이 화엄사에서’가, 우수상에는 김영란씨의 ‘둥이들과 함께’, 가작에는 조희경씨의 ‘부모님과 함께 한 포근한 화엄사’, 입선 두 작품에는 이경민씨의 ‘코로나를 극복한 엄마와 아들’,과 윤봉섭씨의 ‘딸 아이 공직시험 합격 후’ 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이상석 씨의 ‘3대 가족이 화엄사에서’./화엄사 제공
최우수상에 선정된 이상석 씨의 ‘3대 가족이 화엄사에서’./화엄사 제공

국보 제35호 사사자삼층석탑은 연기조사가 어머니를 극진하게 시봉한 이야기를 석탑과 석등, 기단의 암수 네 마리 사자를 표현하여 효(孝) 사상을 만방에 알린 내용으로 전해내려 오고 있다. 이에 화엄사에서는 부모님에 대한 효(孝) 사상을 우리 생활 속에 접목시키고 우리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사사자삼층석탑 효(孝) ·사랑 휴대폰 카메라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효(孝)·사랑 휴대폰 카메라사진 콘테스트는 산업화를 거치며 대가족문화에서 핵가족문화로 변화하는 동안 도외시되고 있는 가족의 중요성을 제고시키고 분화되는 현실 속에서 가족 간의 유대감, 어머니의 사랑, 어른 공경 등 우리만의 문화인 윤리 도덕을 함양시키기 위한 의식문화의 고취에도 그 의미가 크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박선주씨는 사진을 출품하면서 "엄마는 '지금 여기가 극락이라고 더 이상 바랄게 없다'고 말씀하셨어요. 저도 절에 와서 짧게나마 기도하니 겸손한 마음이 깃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저희 부부와 아이들도 부처님께 인사드리고 다함께 사사자석탑 앞에서 사진도 찍었어요~~" 라고 촬영 사연을 소개했다.

우수상에 선정된 김영란 씨의 ‘둥이들과 함께’./화엄사 제공
우수상에 선정된 김영란 씨의 ‘둥이들과 함께’./화엄사 제공

이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교구장스님상), 최우수상(부주지스님상), 우수상(총무스님상), 가작(교무스님상), 입선(문화국장스님상)으로 나뉘어 상장과 함께 상금(50만원~ 10만원), 화엄사 템플스테이 1박2일 숙박권과 4인 가족 입장이 가능한 화엄사 무료입장권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화엄사의 사사자삼층석탑 효(孝)·사랑 휴대폰 카메라사진 콘테스트는 2023년에도 계속 진행 된다고 화엄사홍보기획위원회는 밝혔다. 휴대폰 사진을 홈페이지 ‘효(孝)·사랑 휴대폰 카메라사진 콘테스트’ 창으로 접속하여 간단한 사연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출품된 작품은 매년 12월에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 후 새해 첫 신년법회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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