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한파"…한강 첫 결빙 관측, 평년보다 16일 빨라
입력: 2022.12.25 17:01 / 수정: 2022.12.25 17:01

영하 10도 강추위…성탄절 아침에 첫 한강 결빙 관측

전국적으로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겨울 첫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 사진은 지난 18일 오전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시민공원 주변이 얼어붙은 모습이다. /이동률 기자
전국적으로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겨울 첫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 사진은 지난 18일 오전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시민공원 주변이 얼어붙은 모습이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계속된 가운데, 올겨울 첫 한강 결빙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25일 2022년 겨울 중 처음으로 한강이 결빙됐다고 밝혔다.

2000년대에 들어 2017년, 2005년, 2012년에 이은 네 번째로 빠른 결빙이다. 평년(1월 10일)보다도 16일 빠르게 관측됐다.

통상 서울의 최저기온이 5일 연속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고 최고기온도 영하에 머물 때 한강 결빙이 나타난다.

기상청은 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상류 100m 부근 띠 모양의 구역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수면이 보이지 않아야 한강 물이 얼었다고 판단한다. 통계적 일관성을 위해 이곳 결빙만을 발표 기준으로 삼으며, 얼음 두께는 무관하다.

이번 한강의 결빙은 최근 한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 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지난 5일간 서울의 최저기온은 ▲20일(-9.5도) ▲21일(-2.6도) ▲22일(-11.3도) ▲23일(-13.7도) ▲24일(-13.5도) ▲25일(-9.6도)로 연일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sstar120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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