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북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28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로 일대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수요일인 2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에 특히 많은 눈이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자정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시작된다고 예보했다. 늦은 오후(15~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내륙·산지와 충청권, 전북, 전남북부는 늦은 밤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 제주 산지 등은 시간당 3㎝ 내외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부·동부, 강원 내륙·산지와 제주도 산지 5~10㎝(많은 곳 경기북부, 강원 내륙·산지 15㎝ 이상) △서울·인천·경기 남서부, 충북 중·북부, 경북 북부 내륙 2~8㎝ △충청권(충북 중·북부 제외), 전북 동부, 경북권 중·남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서해5도 1~3㎝ 등이다.

기온은 아침 최저 -6~5도, 낮 최고 2~10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지역별 최저 기온은 △서울 -1도 △부산 5도 △ 광주 2도 △대구 -2도 △춘천 -6도 △제주 10도 등이다.

최고 기온은 △서울 4도 △부산 10도 △광주 6도 △대구 6도 △춘천 2도 △제주 12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오후에는 수도권·충남·광주·전북, 늦은 밤에는 강원권·대전·세종·충북·전남·영남권·제주권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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