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의 '프랜차이즈 ESG와 준법경영' 추계학술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제공 |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회장 이용기, 세종대 교수)는 17일 세종대 대양AI센터 B116호에서 '프랜차이즈 ESG와 준법경영'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용기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ESG 경영에서 준법경영은 기업이 각종 법규를 준수하고, 문제가 생길만한 내용들을 자율적으로 점검해 발생 가능한 위법 이슈를 사전적으로 예방하고자 하는 노력"이며 "앞으로 ESG 경영과 준법 경영에 대한 학술적 비중을 늘려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건전한 ESG 경영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가 최근 사회와 기업경영의 뜨거운 이슈여서 춘계학술대회에서도 ‘프랜차이즈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ESG 경영전략’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김은정(영산대 교수) 학술위원장이 진행을 맡고,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이용기 회장, 수석부회장 김홍근(호서대 교수), 박흥진(세종대 교수), 신향숙(세종대 교수), 사무총장 안성만(한서대 교수), 편집위원장 한상호(영산대 교수)와 주제 발표를 맡은 용석광(한국준법진흥원 이사) 등 프랜차이즈 관련 학계와 업계의 관련자 등이 발표자·토론자로 참여했다.
용석광 한국준법진흥원 이사는 주제 발표를 4가지 파트로 나눠 설명했다. △ESG와 준법이란? △우리 업계의 현실은? △왜 ESG와 준법을 해야 하는가? △ESG와 준법 대응 방법은? 등으로 ESG와 준법의 개념, 필요성을 짚어보고, 업계의 현실을 알아보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산업별/프랜차이즈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사례와 동시에 대응방안에 대해 제안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제발표 후에는 김홍근 교수(호서대)를 좌장으로 이수덕 대표(옳은방향), 김상범 교수(호서대)가 토론을 펼쳤다.
발표 세션은 한상호 교수(영산대)를 좌장으로 진행되었으며, 첫번째 논문 발표 세션에서는 비지도 학습을 활용한 'ESG' 국내외 연구동향 탐색이라는 주제로 양회창 교수(장안대)가 발표했고 안대선 팀장(메가MGC커피)와 이원희 대표(스페이스뱅크)가 토론했다. 다음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노동조건 개선 및 상생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로 박소민 박사(노무법인 와이즈)가 발표를, 김선진 변호사(법무법인 KLF)와 허순범 교수(세종대)가 토론을 진행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김다미 대표(텀블러리)가 ‘텀블러리 ESG 경영’ 사례 발표를 하고 박흥진 교수(세종대)와 박영은 대표(고수플러스)가 토론을, 주용현 대리(메디르)가 ‘메디르 ESG 경영’ 사례 발표를 하고 김승찬 대표(한국벤쳐경영원), 김종래 대표(레토코리아)가 토론을, 권수연 대표(그립다)가 ‘그립다 ESG 경영’ 사례 발표를 하고 이미경 대표((주)로프트 394), 김규인 상무((주)SS2 인베스트먼트)가 토론을 각각 진행했다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건전한 프랜차이즈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ESG 전략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