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LCC의 탄생기부터 성장기까지 역사를 기록한 '세상을 바꾼 K-LCC'가 출간됐다. /학현사 제공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국내 최초 우리나라의 LCC의 탄생기부터 성장기까지 역사를 기록한 '세상을 바꾼 K-LCC'가 출간됐다. LCC 업계의 필독서로 불린다.

이 책에는 두 가지 용어 FSC와 LCC가 자주 등장한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용어다. FSC는 Full Service Carrier의 약어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기존항공사를 가리킨다. 그리고 기존항공사의 이노베이션 개념으로 FSC와 대별되는 LCC는 Low Cost Carrier의 약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LCC를 흔히 '저가항공사'로 부르고 있는데 이 책의 저자는 저렴한 항공운임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 낮은 비용구조를 만들어 낸 항공사라며 '저비용항공사'라는 표현이 맞다고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나라의 LCC는 'K-LCC'라는 명칭이 가장 알맞고 합리적이라고 제안한다.

이 책에는 LCC와 K-LCC의 비교 개념과 이론적 배경, K-LCC의 설립 및 취항사(史), K-LCC의 대중화로 인해 바뀐 세상 등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또한 LCC 입사 지원자를 위한 팁이 수록돼 있어 항공사 취업준비생들에게 필독서로 꼽힌다.

'세상을 바꾼 K-LCC'의 저자 양성진 전 제주항공 전무는 2006년 제주항공 홍보실장으로 시작해 2018년 말까지 제주항공 홍보본부장(전무)으로 재직하며 제주항공과 K-LCC업계의 '입' 역할을 했다. 2010년부터 9년간 객실승무원 면접관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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