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시간대 가장 혼잡 전망…서울→부산 6시간30분 예상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8월 14일 일요일은 광복절 연휴의 영향으로 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경부고속도로가 정체되는 모습. /이새롬 기자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일요일인 14일은 광복절 연휴 기간의 영향으로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66만 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0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2만 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측은 이날 요금소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6시간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방향은 오후 5시~6시 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12시~익일 오전 1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방향은 낮 12시~오후 1시에 가장 혼잡하다가 오후 7시~8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경부고속도로는 양재부근에서 서초까지 양방향으로 4㎞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 양양 방향은 남양주요금소에서 서종 부근 방향으로 10㎞ 구간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해대교 부근에서 서해대교 방향으로 2㎞ 구간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용인에서 양지터널 부근 방향으로 6㎞, 만종분기점 부근에서 원주 부근 방향으로 7㎞ 정체에 있다.
오전 11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7분 △서울~대구 3시간39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49분 △서울~강릉 3시간38분 △서울~울산 4시간22분 △서울~목포 3시간57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8분 △대구~서울 3시간35분 △광주~서울 3시간22분 △대전~서울 1시간34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26분 △목포~서울 4시간43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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