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수도권 등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호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수도권 등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수도권과 강원 중·북북 내류산지에 천둥과 번개와 함께 시간당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그밖의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오후 2시 현재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에 171.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서울 한강에는 66.5mm, 인천 87.9mm의 강수량을 보였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길게 형성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같은 비는 10일 정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과 저수지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며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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