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이동률 기자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화요일인 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가 심해지겠고, 낮부터 밤 사이 전국 대부분의 내륙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많은 곳은 60㎜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평년(최저기온 19~21도, 최고기온 25~29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서 매우 무더운 곳이 늘어나겠고,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지역별로는 서울 25~34도, 인천 25~31도, 수원 25~34도, 춘천 24~33도, 강릉 25~31도, 청주 25~34도, 대전 25~34도, 세종 24~33도, 광주 25~32도, 대구 25~33도, 부산 24~30도, 울산 24~31도, 제주 25~30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소나기가 6일 새벽까지 이어지겠고, 7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한풀 꺾일 전망이다.

spes@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