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유진갤러리는 내달 6일까지 김상열 작가의 21번째 개인전 '디페랑스'(Différance)를 개최한다./유진갤러리 제공 |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유진갤러리는 내달 6일까지 김상열 작가의 21번째 개인전 '디페랑스'(Différance)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김 작가와 서울 청담동 유진갤러리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갖는 첫 개인전이다.
전시는 김 작가의 시그니처인 '시크릿 가든'과 '윈드 가든' 시리즈의 신작을 비롯해 20년이 넘는 작품 세계를 다채로운 감각으로 선보인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작업한 500호 이상의 대형 트립틱(삼면부조)을 보여준다.
유진갤러리는 "김상열의 캔버스는 회화적 고민과 자연에 대한 경외가 직조돼 만든 리듬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시명인 '디페랑스'는 프랑스의 철학자 자크 데리다가 주창한 개념이다. '차연'으로 번역되는데 데리다는 '흔적은 존재하는 동시에 부재(不在) 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김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대구미술관, 수피아 미술관 등 여러 기관에 소장됐다. 유진갤러리는 "동양과 서양의 아름다움이 미묘하게 조화시키는 그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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