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영화제 2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
입력: 2022.06.13 14:51 / 수정: 2022.06.13 14:51

난민인권네트워크·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주최

제7회 난민영화제가 18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화우공익재단
제7회 난민영화제가 18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화우공익재단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난민인권네트워크와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7회 난민영화제가 18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13일 화우공익재단에 따르면 이번 난민영화제는 'NEVER∙THE∙LESS, TOGETHER'(그럼에도,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전례 없는 감염병의 창궐, 끝없는 전쟁과 혼란스러운 정세에도 모두 함께한다는 사실을 자각하며, 타인의 고통에 기꺼이 손 내미는 용기를 갖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화제는 유엔이 정한 세계 난민의 날(매년 6월 20일)을 기념해 열리는 비영리 인권 영화제다. 2015년 제1회를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져 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2021년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편지 쓰기 캠페인으로 대체됐다. 사전 관람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난민영화제의 공식 상영작 4편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의 상영작은 난민 아동과 홈리스 여성의 연대를 다룬 <파리의 별빛 아래>(2020, 클로스 드렉셀), 아프가니스탄 난민의 실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담아 제49회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등 세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던 <나의 집은 어디인가>(2021, 요나스 포헤르 라스무센), 국내에 거주 중인 난민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풀어낸 두 편의 유엔난민기구 제작 단편 다큐멘터리 <기록(Writing To Reach You)>(2021, 닐 조지), <소속(Belonging)>(2021, 폴 우) 등이다.

아프리카 다국적 음악그룹 '스트롱 아프리카'가 개막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매 섹션 상영 종료 후 난민 당사자와 전문가를 초청한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영화제는 난민인권네트워크와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가 공동 주최하고 화우공익재단이 주관한다.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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