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절기상 '소만'이자 토요일인 21일 전국 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서울에서 강릉으로 가는 방향은 2시간 50분 걸린다. 반대 방향은 이보다 10분 더 빠르다. 서울에서 대전으로 이동하는데 2시간 7분 소요된다. 반대는 이보다 27분가량 더 빠르다.
이날 오전 12시 55분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하행 방향 죽전휴게소(서울방향)에서 수원IC에 이르는 총 8.6km 구간에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상행 방향은 수원IC에서 신갈JC에 이르는 총 3.5km 구간 흐름 답답하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경우 하행 방향 덕소삼패IC에서 노문1교까지 총 18.3km 구간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상행 방향 부천IC에서 양천우체국삼거리 사이 총 10.1km 구간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총 차량 대수를 모두 550만 대로 예상했다. 대체로 맑은 날씨에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5~6시쯤 최대를 기록한 뒤 오후 9시를 넘어서야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