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프리즘] 노래 잘 부르는 '꿀팁' 가득…보컬 레슨 유튜브 '인기' 
입력: 2022.04.10 00:00 / 수정: 2022.04.10 00:00
노래 잘 부르는 법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우는 유튜브 채널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유튜브 채널 버블디아 캡처
노래 잘 부르는 법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우는 유튜브 채널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유튜브 채널 '버블디아' 캡처

[더팩트|한예주 기자] 음치 탈출을 꿈꾸는 이들 또는 노래 실력을 갈고 닦고 싶은 이들을 위한 유튜브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노래 잘 부르는 법'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우는 보컬 레슨 전문 유튜브 채널들은 프로 가수나 보컬 트레이너들을 앞세워 각종 노래 잘 하는 '꿀팁'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독자 156만 명을 보유한 '버블디아'는 가장 대표 채널로 손꼽힌다. K-Culture 플랫폼 보이스오브유가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랭킹(IMR)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첫 영상을 게재하며 활동을 시작해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채널로, 지난달 구독자 150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 모든 분야의 유튜브 채널을 통틀어 상위 1%에 해당하는 인기다. 누적 조회 수는 4억2200만 회에 달한다.

뮤지컬 배우 출신인 유튜버 '버블디아'는 장르를 넘나드는 노래 커버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우는 동시에, 노래 잘부르는 법을 알려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호흡법, 자기 음역대 찾는 법, 두성·진성·가성 내는 법, 바이브레이션 하는 법, 성량 키우는 법 등 발성 연습 '꿀팁'을 전하는 영상들로 최고 440만 회의 조회 수를 올리고 있다. 가수 박효신, 이수, 아이유, 태연 등 유명 보컬리스트들의 창법을 세세히 분석해주는 콘텐츠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유튜브를 본 구독자들은 따라했더니 실력히 확 좋아졌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보컬프렌즈 캡처
해당 유튜브를 본 구독자들은 따라했더니 실력히 확 좋아졌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보컬프렌즈' 캡처

채널 '하비'도 구독자 52만 명을 거느린 인기 채널이다. 해당 채널은 최근 웃음 코드를 가미한 음악 예능 콘텐츠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보컬 레슨 콘텐츠인 'Tip·강좌·피드백' 시리즈가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현직 보컬 트레이너인 유튜버 '최원장'은 꾸준한 연습을 통해 누구나 노래 고수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노래 잘 부르는 각종 팁을 전하고 구독자들에게 직접 피드백을 주기도 한다. 영상마다 "발성에 따라 노래 느낌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섬세히 비교해줘서 좋다", "따라했더니 실력이 확 좋아졌다" 등 구독자들의 긍정적 댓글이 달려있다.

채널 '보컬프렌즈'는 가수 하동균, 손승연, 길구봉구 등이 직접 가르쳐주는 노래 잘하는 노하우, 보컬 트레이너가 알려주는 발성 연습법 등 다양한 보컬 레슨 콘텐츠로 구독자 30만 명을 끌어 모았다. 다른 채널들에서 잘 다루지 않는 '트로트 잘 부르는 법'까지 폭 넓게 아우른다. 채널 내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은 '고음 내는 법은 모두 동일하다'로 2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가수 하동균] 노래잘부르는법 & 발성 좋아지는법', '후두내리기 쉽게 할 수 있다' 등도 조회 수 100만 회 이상을 올리고 있다.

이 외 △'곽율'(4위, 24만 명) △'TV 투깝스'(5위, 15만 명) △'정진우'(6위, 14만 명) △'노래 쉽게 알려주는5VOCAL'(7위, 12만 명) △'보컬의길'(8위, 10만 명) △'보컬밸런스'(9위, 10만 명) △'발성 전문-엔보이스'(10위, 6만 명) 등도 반응을 얻고 있는 채널이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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