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병헌 기자]금요일이자 4월의 첫날인 오늘(1일)은 전국 대부분이 맑으나 강원영동 남부와 경상도는 대체로 구름이 많겠다. 당초 이날 정도로 피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던 서울 벚꽃의 개화는 찬 공기의 유입과 다소 강한 바람의 시샘으로 주춤하겠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오전 6시까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후 3시부터 9시까지는 전북 남동 내륙과 전남권 내륙에는 빗방울 떨어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또 곳에 따라 전날에 이어 안개와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개는 내륙을 중심으로 오전 9시까지 가시거리 1㎞ 미만으로 다소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과 경남권 해안, 제주도에는 일부지역에서 순간 풍속 시속 55㎞ 내외의 강풍도 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는 5㎜, 전북 남동 내륙과 전남권 내륙은 0.1㎜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상된다. 특히 아침기온은 전날인 31일보다 5~9도 낮고 바람도 약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0도 △강릉 3도 △대전 4도 △대구 5도 △전주 5도 △광주 6도 △부산 7도 △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춘천 15도 △강릉 12도 △대전 15도 △대구 15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부산 13도 △제주 13도이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해상의 물결은 서해 남부 남쪽 바깥 먼바다와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 제주도 먼바다를 중심으로 2.0~4.0m로 매우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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