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15도 환절기 건강도 유의해야
8일 전국의 기온이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지난해 3월 꽃망울을 터뜨린 전남 장성 백양사 고불매 앞에서 스님이 기도하고 있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제공 |
[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 8일은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봄날씨를 보이겠지만 비 소식이 없어 대기는 매우 건조하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보이는 만큼 환절기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7일 "따뜻한 서풍이 불어오면서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예년보다 높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3도, 춘천 -5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0도, 대구 0도, 부산 4도, 제주 4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를 비롯, 부산과 전주가 각 14도, 광주와 대구 16도, 제주 15도로 전망된다.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과 충남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 운전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수도권과 충남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과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더해져 밤에 일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비 소식이 없이 건조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라권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의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여전히 국지로 강한 바람 부는 곳들이 있으니 불길이 확산되거나 추가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jacklondo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