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사진전] 한국사진기자협회상 김재은 씨 "2년 연속 수상"
입력: 2022.02.22 16:00 / 수정: 2022.02.22 16:36

지난해 최우수상 이어 올해 특별상 "기쁨도 두 배"

제5회 더팩트 온라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시상식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더팩트 사옥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사진기자협회 특별상을 수상한 김재은 씨(오른쪽)가 이호재 한국사진기자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제5회 더팩트 온라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시상식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더팩트 사옥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사진기자협회 특별상을 수상한 김재은 씨(오른쪽)가 이호재 한국사진기자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특종에 강한 신개념 대중종합지 '더팩트'가 진행한 2022 더팩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팩트다!"에서 김재은 씨가 한국사진기자협회 특별상을 차지했다.

김재은 씨는 2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더팩트 사옥에서 열린 '제5회 더팩트 온라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시상식에서 응모작 'color pencil(컬러 펜슬)'로 한국사진기자협회 특별상을 받았다.

지난해 '제4회 더팩트 사진 온라인 공모전'에서 미얀마 상인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 '수상시장'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던 김재은 씨는 이번 시상식에도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그는 "올해도 기회가 돼 사진을 제출하게 됐는데 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다. 2회 연속이라 기쁨도 두 배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도 지난해에 이어 미얀마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었다. 평소 미얀마를 좋아해 코로나19 전까지 미얀마에 갈 기회가 많았던 김재은 씨는 갈 때마다 어떤 풍경을 담을지, 어떻게 촬영할지를 고민했다.

'color pencil'도 여러 시도 끝에 탄생했다. 김재은 씨는 "선착장에 많은 배가 정박해 있는 모습을 높은 곳에 올라가 카메라로 촬영한 적이 있다. 그때 사진을 보니 드론으로 찍으면 더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다음에 갈 때는 일부러 드론을 챙겨갔다"고 말했다.

그는 "드론을 이용해 위에서 선착장을 보니 밑에서 볼 때와는 또 다르더라. 모양이 가늘고 긴 나무배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마치 색연필처럼 보이더라"며 'color pencil'이라는 작품명이 탄생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사진기자협회 특별상을 수상한 김재은 씨의 color pencil
한국사진기자협회 특별상을 수상한 김재은 씨의 'color pencil'

사진 찍는 것이 취미라고 밝힌 김재은 씨는 종종 휴가를 이용해 해외에 나가 촬영을 즐기곤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이런 재미를 못 느낀 지 오래다. 이에 최근에는 국내 풍경으로 시선을 돌렸다. 김재은 씨는 "국내에서 사진을 찍다 보니까 평소에 몰랐던 예쁜 장소가 정말 많다는 걸 깨달았다"며 "앞으로는 국내 위주의 풍경 사진을 주로 찍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더팩트 사진 공모전'에 꾸준히 참여할 계획이다. 김재은 씨는 "많은 분들이 '더팩트 사진 공모전'에 참가했으면 한다. 실제로 주변에 알려서 나로 인해 참가한 분들도 많다. 더 많은 사람들이 기회를 얻길 바라서 이 공모전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팩트가 주최하는 "사진이 '더'팩트다!" 공모전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이후 1차 심사와 대국민 투표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상장과 함께 대상은 50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특별상 30만 원, 입상 1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방역수칙에 맞게 시상자와 수상자만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입상한 모든 작품들은 <더팩트> 홈페이지 내 온라인 갤러리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전시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5회 더팩트 온라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팩트다!" 수상작>

△대상 - 고민성 '물총새'

-디지털 카메라 부문

△최우수상 - 채원석 '아버지의 뒷모습'

△입선 - 김정은 'THE3', 김철용 '일타쌍피'

-드론 부문

△최우수상 - 이경무 '눈내린 갯벌'

△입선 - 안정경 '만남의 다리', 최수봉 '갈라진 땅'

-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 - 최현석 '야경 속 우리'

△입선 - 이주광 '겨울나무', 우승민 '거울 연못', 허기칠 '내일은 희망'

-특별상

△한국인터넷신문협회상 - 이재영 '활화산'

△한국사진기자협회상 - 김재은 'color pencil'

△한국기자협회상 - 유훈근 '몽환의 아침'

sstar120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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