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사진전] 디카 부문 '최우수상' 채원석 씨 "父 삶의 무게 담았다"
입력: 2022.02.22 15:38 / 수정: 2022.02.22 16:09

사진촬영 취미였던 아버지 보며 성장…"또 도전하겠다"

제5회 더팩트 온라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시상식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더팩트 사옥에서 열린 가운데 디지털카메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채원석 씨(오른쪽)가 박순규 더팩트 편집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제5회 더팩트 온라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 팩트다!" 시상식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더팩트 사옥에서 열린 가운데 디지털카메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채원석 씨(오른쪽)가 박순규 더팩트 편집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송주원 기자] 특종에 강한 신개념 대중종합지 '더팩트'가 진행한 2022 더팩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팩트다!"에서 채원석 씨가 디카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 촬영을 즐긴 아버지 아래에서 성장해 자연스럽게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된 채원석 씨는 이번 수상작 '아버지의 뒷모습'을 통해 코로나19 시국을 살아가는 아버지들의 삶의 무게를 담았다고 밝혔다.

'제5회 더팩트 온라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팩트다!" 디지털카메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채원석 씨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 더팩트 사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채원석 씨는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제 사진을 많이 찍어주셨는데, 그 영향 때문인지 저도 아이들을 키우며 사진을 많이 찍어주게 되더라"며 "자연스럽게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되고 좋아하게 돼 취미로 사진을 찍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상작 '아버지의 뒷모습'을 촬영한 배경으로는 "시장을 돌아다니고 있다가 집에 가는 길에 한 할아버지가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뒷짐을 지고 가시는데 이 시대 아버지의 모습인 것 같고, 제 삶의 무게를 짊어진 것도 같더라"라고 설명했다.

디카 부문 최우수상 수상한 채원석 씨의 아버지의 뒷모습
디카 부문 '최우수상' 수상한 채원석 씨의 '아버지의 뒷모습'

채원석 씨는 "제 다른 사진은 반응을 잘 안 보이셔서 사진을 잘 못 찍나 그런 생각도 했는데 이번 사진은 코로나19 시국이라 힘드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버지 세대 분들이 '뭉클하다'며 공감해주시더라"며 "그런 응원의 힘으로 (더팩트 사진 공모전에) 도전하게 됐다"라고 웃어 보였다. 또 채원석 씨는 "만약 좋은 작품이 있으면 다시 도전하겠다"고도 했다.

더팩트가 주최하는 "사진이 '더' 팩트다" 공모전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10일 진행된 1차 심사에서 디지털카메라 부문에서 13개 작품과 드론 부문 10개 작품, 스마트폰 부문 10개 작품 등 총 23개 작품이 대국민 투표 후보로 올랐다. 1차 당선작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정오까지 대국민 투표가 진행됐다. 대국민 투표 결과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이 가려졌다.

<제5회 더팩트 온라인 사진 공모전 "사진이 '더'팩트다!" 수상작>

△대상- 고민성 '물총새'

-디지털 카메라 부문

△최우수상- 채원석 '아버지의 뒷모습'

-드론 부문

△최우수상- 이경무 '눈내린 갯벌'

-스마트폰 부문

△최우수상- 최현석 '야경 속 우리'

-특별상

△한국인터넷신문협회상- 이재영 '활화산'

△한국사진기자협회상- 김재은 'color pencil'

△한국기자협회 특별상- 유훈근 '몽환의 아침'

ilra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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