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ㅣ박희준 기자] 영하 30도에 이르는 매우 찬 공기가 북쪽에서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휴일인 오늘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또 전라권 서부과 제주를 중심으로 큰 눈이 내리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권은 대체로 흐리겠다.
최저기온은 –13~-2도, 최고기온도 많이 오르지 않아 –2~5도에 이르겠다. 중부 내륙은 -10도에 이르겠다.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아침 기온은 -9도, 파주는 –12도, 대관령은 –16도까지 뚝 떨어지겠다. 또 대전은 -7도, 남부 지방도 -5도 선까지 기온이 떨어지겠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크게 낮아 외출시 따뜻한 옷차림과 방한용품을 챙겨야 하겠다.
새벽부터 충청과 호남, 제주에는 큰 눈이 내리겠다.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는 5cm에서 최고 20cm, 전북 남부와 전남권 서부 등 호남 일부 지역은 2~7cm의 많은 눈이 오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지겠다.
충남 서해안과 충남권북부 등 충청지방에도 1~5cm의 눈이 오겠다.
경상북도, 전라남도에 강풍예비 특보가 내려질 만큼 강한 바람이 불겠다. 눈이 내렸지만 양이 많지 않아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작은 불씨가 큰 불로 퍼질 위험성이 높은 만큼 각별히 주의할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0도, 안동 1도, 울산 3도로 19일보다 3~4도가량 낮겠다.월요일인 21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경기북동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눈이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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