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노래 제목처럼 매일 즐겁고 신나는 날들을 만들어가려고 해요." 필라테스 강사 출신 가수 박수정이 최근 팝페라 장르곡 '즐거운날' 내고 정식 데뷔했다. /주니네트워크엔터테인먼트

[더팩트｜강일홍 기자] "노래와 필라테스는 공통점이 많아요.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은 노래를 통해 또 한번 발현되는 것같아요. 노래는 무엇보다 몸에 좋은 베타 엔돌핀을 주거든요"

필라테스 강사 박수정이 최근 팝페라 장르곡 '즐거운날' 내고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박수정의 원래 꿈은 '백의천사'였다. 대학에서 물리치료학을 전공한 뒤 뉴욕에서 필라테스 관련 워크숍에 참여한 게 진로를 바꾼 계기가 됐다.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하면 능률은 배가 된다. 서울 강남의 유명 필라테스 스튜디오에서 필라테스 강사로 커리어와 명성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가족이 있는 경기 평택에서 직접 필라테스를 운영 중이다.

주변인 힐링 비결은 밝고 쾌활한 성격. 박수정의 원래 꿈은 '백의천사'였다. 대학에서 물리치료학을 전공한 뒤 뉴욕에서 필라테스 관련 워크숍에 참여한 게 진로를 바꾼 계기가 됐다. /주니네트워크엔터테인먼트

"그동안 필라테스 강사로서 열심히 살았고 성과를 인정 받았다면, 지금부터는 신인가수로서 또다른 도약을 펼치고 싶어요. 제 노래를 듣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유쾌한 기운을 받으셨으면 해요."

그가 함께 어울리기만 해도 주변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데는 평소 밝고 쾌활한 성격이 한몫을 했다. 애초 간호사 꿈을 접고 필라테스 강사로 변신한 뒤, 다시 노래까지 부르게 된 것도 이런 연유다.

스스로 '평택의 딸'을 자청한 박수정은 "필라테스든 노래든 저를 통해 모든 분들이 즐거워하시면 저 역시 힐링을 받는 것같다"면서 "음악적 역량은 차츰 업그레이드 해나갈 각오이고 우선은 제 노래 제목처럼 매일 즐겁고 신나는 날들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e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