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으로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가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토요일인 12일은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으며 대부분 지역에 아침저녁으로 높은 구름만 지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동중국해를 지나는 기압골에 동반된 구름대가 남쪽으로 향하면서 제주도는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은 포근하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0도, 제주 6도, 그 밖의 지역 영하 5~4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낮 기온은 서울 10도, 그 밖에 7~14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밤낮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감기에 걸릴 가능성을 나타내는 감기가능지수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전까지 인천·경기서해안과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발생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나쁨'으로 예상된다. 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도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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