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을 방불케 하는 포근한 날씨 탓인지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더팩트 DB

[더팩트ㅣ김병헌 기자] 금요일인 오늘(11일)은 평년보다 높은 낮 기온으로 봄날을 방불케 하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밤에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떨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낮에는 봄처럼 온화한 날씨가 예상되나 구름이 많고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밤낮의 일교차가 15도 내외까지 벌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8도 △강릉 0도 △대전 -4도 △대구 -3도 △부산 2도 △전주 -3도 △광주 -1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춘천 9도 △강릉 11도 △대전 11도 △대구 12도 △부산 12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제주 11도로 봄날이 따로 없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강원·경북·대구,전남·광주는 오전 '한때 나쁨', 오후 '나쁨' 수준이다. 반면 경남·울산·부산·제주 등은 하루 종일 '보통'이다.

특히 서울 인천 경기 수도권 전역은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발령 시행된다. 예비저감조치는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은 하루 전날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발령하는 선제 미세먼지 감축 조치를 말한다.

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을 비롯 일부 경기 내륙, 강원·영동, 일부 충북, 전남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아 산불 등 각종 화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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