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상 서울대 특임교수, 국회에 이어 고향 화성 시민들에게도 저서 기증
입력: 2022.01.16 16:29 / 수정: 2022.01.16 17:49
지난 13일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에서 책을 기증한 이필상 서울대 특임교수(가운데),가 정일섭 지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홍원식 국민통합비전 이사장(오른쪽 끝)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민통합비전 제공
지난 13일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에서 책을 기증한 이필상 서울대 특임교수(가운데),가 정일섭 지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홍원식 국민통합비전 이사장(오른쪽 끝)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민통합비전 제공

<정치가 망친 경제, 경제로 살릴 나라>...'역량있는 지도자 선택하려면 국민 깨어 있어야 한다' 강조

[더팩트 ㅣ박희준 기자] 명강의와 통찰력이 뛰어난 저서로 정평이 나 있는 이필상 서울대 특임교수(75)가 국회에 이어 고향인 화성 시민들에게 본인의 저서를 기증했다. 대선후보들의 포퓰리즘 공약 앞에서 국가재정이 파탄하고 나라가 부도의 함정에 빠진 남미와 남유럽의 사례를 국민들이 직시하지 않으면 우리나라가 회복불능의 경제파탄으로 치닫게 될 수 있다는 걱정에서다.

이필상 특임교수는 백범정신 실천에 앞장사고 있는 사단법인 국민통합비전과 함께 13일 오전 고향인 경기도 화성시의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회장 정일섭)에서 저서<정치가 망친 경제,경제로 살릴 나라(도서출판 비전브리지)>를 기증했다. 그가 기증한 책은 3만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 산하 695개 경로당에 비치된다.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송라리 출신인 이 특임교수는 2013년 고려대에서 정년퇴임을 하자마자 서울대 경제학부에서 경제학 강의를 시작해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정치가 망친 경제, 경제로 살릴 나라> 외에 47권의 책을 쓴 경제학자이다.

이필상 서울대 특임교수가 기증할 책에 직접 서명하고 있다./국민통합비전 제공
이필상 서울대 특임교수가 기증할 책에 직접 서명하고 있다./국민통합비전 제공

<정치가 망친 경제, 경제로 살릴 나라>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의 경제상황을 균형잡힌 시각으로 지단하고 해법을 제시한 명저로 평가받는다. 이 교수는 이 책을 지난 2020년 11월 국회읟원 전원에게 전달했다. 당시 이 교수는 '국내외 경제정책 진단과 경제난국의 타개책을 담은 책이 국회 경제입법정책과 의정발전을 위해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국회의원 전원과 여야 대표들에게 서명해 전달했다.

370여 쪽 3부 1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나라 고도성장에서부터 1990년대 외환위기, 국제통화제도, 신자유주의, 그리고 일본경제와 중국경제,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을 다뤘다. 또한 한국판 뉴딜의 성장여부를 진단하고 한국 경제의 위기를 헤쳐나갈 방안을 모색하며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교수가 던지는 메시지는 이번 대선에서 망국의 구조악과 경제의 정치적폐의 고리를 끊어야만 국민통합을 이뤄 정치과 경제가 함게 살아나며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시대가 열린다는 것이다.

이 특임교수는 국내외 각계가 인정하는 경제전문가이며 지금도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화폐금융론과 파생상품론을 강의하는 학자여서 이 책이 갖는 울림은 대단히 크다. 올해 75세의 노학자인 이 교수의 강의는 서울대에서도 명강의로 정평이 나 있다. 그의 강의를 500여 명에 이르는 준재들이 경청할 만큼 인기가 높다..

이필상 특임 교수는 도서 전달식을 후 "미국과 중국 경제전쟁의 포로로 잡혀 보호무역의 압박이 거센 현 상황을 극복하는 '경제부흥 정책'으로 강대국들이 우리나라에 도움을 구하는 전략전술을 구축해야만 진퇴양난의 현 상황을 전화위복시킬 수 있다"면서 "이러한 역량을 가진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깨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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