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최승진 기자] 17일 전국 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에서 차량이 몰리면서 지·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방향은 4시간50분이 걸린다. 반대 방향은 이보다 20분 더 빠르다. 목포에서 서서울로 이동하는데 4시간 21분이 걸린다. 반대는 이보다 41분 더 빠르다.
17일 오후 2시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상행 방향 청주IC에서 국사교에 이르는 총 6.5km 구간에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하행 방향은 한남IC에서 양재IC에 이르는 총 7.5km 구간 흐름 답답하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경우 상행 방향 추곡터널에서 이천2교까지 총 22.5km 구간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상행 방향 미륵댕이입구에서 호법JC 사이 총 5.2km 구간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총 차량 대수를 모두 445만 대로 예상했다. 전일 강우 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교통량은 지난주에 비해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5~6시쯤 최대를 기록한 뒤 오후 9시를 넘어서야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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