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새벽 전국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더팩트 DB

일교차 10도 이상 크게 벌어져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금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더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특히 아침에는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부터 아침까지 전국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강이나 호수, 서해대교, 영종대교 같은 교량에서는 50m 앞도 내다보기 어려울 만큼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어 운전 시 유의해야겠다.

맑은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밤부터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북부 등에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아침 기온은 14~20도이며 내륙에는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낮 기온은 24~31도로 예상되면서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16호 태풍 민들레가 일본남쪽해상에서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해안과 전남남해안에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강하게 덮칠 가능성 있어 해안가 접근은 자제해야겠다.

대기 상태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jangbm@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