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강도가 매우 대단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제16호 태풍 '민들레'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 제공 |
[더팩트ㅣ김병헌 기자] 태풍의 강도가 매우 대단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제16호 태풍 '민들레'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발생한 태풍 '민들레'는 이날 오전 3시 괌 북서쪽 약 990㎞ 부근 해상을 통과했다. 중심기압이 955hPa(헥토파스칼)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40m이다.
태풍 '민들레'는 오는 27일 오전까지 괌 부근 해상에 머무르다 27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120㎞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어 29일 오전 3시에는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790㎞까지 이동하고, 10월 1일 오전 3시 기준으로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530㎞ 부근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 '민들레'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태풍의 이동경로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위치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는 요망된다.
26일 오전 태풍 '민들레'의 강도는 '강'으로 괌 해상에 머물것으로 보이는 27일부터 더욱 강해지면서 '매우 강'으로 바뀌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으로 진입이후에도 계속 유지될것으로 전망된다.
'민들레'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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