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제주 남해안 강한 비바람,수도권 맑음...내일 제주부터 '찬투' 직접 영향권
입력: 2021.09.15 00:00 / 수정: 2021.09.15 00:00
제14호 태풍 찬투가 제주도에 상륙할것으로 예상되는 16일에는 최고 300mm이상의 강수량과 순간 최대 풍속 시속70km의 강한 바람이 몰아칠것으로 예상된다./더팩트 DB
제14호 태풍 '찬투'가 제주도에 상륙할것으로 예상되는 16일에는 최고 300mm이상의 강수량과 순간 최대 풍속 시속70km의 강한 바람이 몰아칠것으로 예상된다./더팩트 DB

[더팩트ㅣ김병헌 기자] 수요일인 오늘(15일)은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태풍은 16일 새벽에 제주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돼 태풍 피해에 미리 대비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한반도는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서울과 중북부 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반면 제주와 전남, 경남 등의 남해안지역은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를 동반한 강한 바람이 종일 몰아치겠다.

특히 강풍 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그 밖의 남부지방은 태풍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까지 약한 비가 내릴 예정이다.강원 영동에도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 5~10mm, 제주는 50~100mm (산간지역은 150mm 이상), 경상 해안 20~6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4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20도 ▲춘천 17도 ▲강릉 17도 ▲대전 19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제주 2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춘천 27도 ▲강릉 23도 ▲대전 27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전주 29도 ▲광주 27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 남쪽바깥먼바다와 서해 남부 남쪽바깥먼바다에는 태풍 특보가, 그 밖의 제주도 해상과 서해 남부 먼바다, 남해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최고 7.0m, 동해상에서 1.0~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bien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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