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전 울릉도 북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예정[더팩트 | 정병근 기자]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한반도로 북상함에 따라 위기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됐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오전 11시를 기해 태풍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이날 오후 4시 개최하고 관계 부처·지자체 등과 태풍의 예상 진로와 영향 범위, 중점 대처 사항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태풍 오마이스가 오는 23일 오후 제주도 부근을 지나 밤에는 전남 남해안으로 상륙한 뒤 24일 오전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돼 울릉도 북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수요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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