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동쪽 고기압과 서쪽의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더팩트 DB |
경남 내륙지역 70mm 넘는 소나기 예상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화요일인 10일은 한 해 가장 더운 시기를 말하는 '삼복' 중 마지막 날인 말복이다. 이날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아침부터 밤사이 전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동쪽 고기압과 서쪽의 고기압 영향을 받겠다. 동쪽의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만나 비구름이 만들어지겠다.
새벽부터 아침사이 일부 중부지방에 비가 시작되겠다. 오후로 넘어가면서 전국적으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 충청도 등은 5~40mm, 제주도는 5mm 미만이다. 다만 경남 내륙지역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일부지역에 70mm가 넘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와 소나기가 예상되면서 낮 기온은 일시적으로 낮아지겠다. 내일은 낮 기온이 32도 내외로 전날보다 1~2도 떨어지겠다. 다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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