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체감온도가 최고 35도 이상 올라가는 등 찜통 더위가 이어지겠다.푹푹 찌는 날씨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환승센터 인근의 도로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김병헌 기자] 수요일인 14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가 최고 35도 이상 올라가는 등 찜통 더위가 이어지겠다.밤사이에 열대야가 나타나고 곳에 따라 소나기도 뿌리겠다.

기상청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33도 이상으로 치솟겠으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경기동부·강원·충청권내륙·경상권내륙 등 지역에는 5~60mm의 소나기가 곳곳에서 내릴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시간당 30mm 이상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와 순간 풍속 55km/h 내외의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관리 등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측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춘천 25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청주 26도 △대구 25도 △광주 25도 △전주 25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대전 33도 △청주 33도 △대구 35도 △광주 32도 △전주 33도 △부산 31도 △제주 29도 등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은 '보통', 그 외 지역은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해와 남해 도서지역에는 바다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고, 서해 먼바다는 최고 2.5m, 남해 먼바다는 2m, 동해 먼바다는 1.5m로 파고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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