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연주회' 11일 여름밤 적신다
입력: 2021.06.08 09:39 / 수정: 2021.06.08 09:39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무대를 연다. /더팩트 DB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무대를 연다. /더팩트 DB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개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11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무대를 선보인다.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를 진행해온 <더팩트>는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무대를 준비했다.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피아노곡에 걸작이 많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 1위의 작곡가로 꼽히기도 한다.

그의 작품은 차이콥스키의 전통을 충실히 지키려 하는 보수적 경향이 강하지만, 천재적인 피아니스트로서의 음악성을 강하게 내세워 풍부한 서정성의 색채가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연주회는 최정상 피아니스트의 실연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만의 매력이 선사될 예정이다.

백윤학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피아니스트 피터 오브차로프·일리야 라쉬코프스키·세르게이 타라소프가 '피아노 협주곡1·4·2'번을 연주한다.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라흐마니노프가 학생 시절이던 1980년부터 작품을 쓰기 시작해 이듬해 완성한 곡으로, 피아노협주곡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유명한 곡이기도 하다.

'피아노 협주곡 4번'은 라프마니노프가 1917년 러시아를 떠나 미국에 정착하게 되면서 쓰인 첫 번째 중요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풍부한 서정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피아노 협주곡 2번'은 라흐마니노프의 작품 중 지명도와 인기도 양면에서 단연 첫 손에 꼽히는 작품이다. 이 곡은 1901년 러시아에서 초연했을 당시에 흥행한 것은 물론, 라흐마니노프를 유럽과 미국에서 인정받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이끌어준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에 맞춰 '일행 간 거리 두기'로 진행된다.

js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