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프리즘] "반려식물 모든 것, 유튜버가 알려줘요"
입력: 2021.05.16 00:00 / 수정: 2021.05.16 00:00
반려식물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은 구독자 20만 명을 보유한 장돌뱅이 채널. /유튜브 갈무리
반려식물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은 구독자 20만 명을 보유한 장돌뱅이 채널. /유튜브 갈무리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상에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활동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온라인 스트리밍, SNS를 통하여 자신들의 인지도를 쌓고, 이를 이용하여 수익을 얻는 구조가 연결되면서 신종 직업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인플루언서의 신세계를 IMR(Influencer Multi-Platform Ranking)의 도움을 받아 조명한다. IMR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플루언서들의 데이터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여 랭킹화 하는 서비스다. <편집자 주>

[더팩트│최수진 기자] 유튜브에서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힐링 아이템으로 각광받는 데 따른 움직임으로 보인다.

반려식물은 장기간에 걸쳐 식물을 키우며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장돌뱅이 △쉐이드그린 △반석꽃농장 △팜스맨 등의 채널은 농원이나 꽃집을 직접 운영하면서 얻은 식물 관련 노하우를 전달한다.

구독자 20만 명을 보유한 장돌뱅이 채널은 농원에서 체득한 식물키우는 정보를 제공한다. 더팩트와 보이스오브유가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랭킹(IMR) 자료에 따르면 해당 채널은 지난해 8월 업로드한 '군자란 꽃 잘 피게 하는 방법' 영상으로 관심을 받은 이후 9개월 만에 2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채널 인기 영상은 소주, 식초 등을 이용해 영양제, 해충 퇴치제를 만드는 법을 전달하는 '500원이면 나무 잘 길러요', 실파를 심어 대파로 키우는 법을 알려주는 '대파 집에서 빨리 키워서 실컷 먹는 방법' 등이다.

구독자 10만 명의 쉐이드그린 채널은 꽃집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과 함께 식물 기르기 기초, 봄맞이 식물 심는 법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IMR 자료에 따르면 해당 채널은 지난해 2월 운영을 시작한 이래 1년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구독자 10만 명의 쉐이드그린 채널은 꽃집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을 제작한다. 사진은 쉐이드그린 채널. /유튜브 갈무리
구독자 10만 명의 쉐이드그린 채널은 꽃집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을 제작한다. 사진은 쉐이드그린 채널. /유튜브 갈무리

30여 개의 동영상에 대한 평균 조회 수는 약 9만 회로, 구독자 수 대비 조회 수가 상당히 높은 인기 채널이다.

이외에도 △조이 TV △하쿠의 정원 △그린썸 △제인센스 △그랜트의 감성 등 채널은 베란다, 거실, 침실 등 가정 내에서 실내 정원을 가꾸는 방법을 주로 전달한다.

구독자 9만 명을 보유한 조이 TV 채널은 그늘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수경 재배하기 좋은 식물, 행잉플랜트로 키우기 좋은 식물 등 식물을 키우는 특정 환경과 상황에 맞는 다양한 식물을 소개한다. '페트병 자동급수로 식물 편하게 키우기', '바나나껍질을 활용하여 천연식물영양제 만들기' 등 다양한 정보도 전한다.

그랜트의 감성 채널은 4평 남짓한 베란다 없는 좁은 공간에서 수백 종의 식물을 기르는 유튜버 그랜트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다양한 식물 소개, 식물 재배 꿀팁 공개, 식물원 랜선 투어 등의 다양하고 전문성 높은 콘텐츠를 만든다. '좋아하는 예쁜 실내 식물 TOP 5' 영상은 조회 수 20만 회를 돌파했고, 열대식물 몬스테라를 집에서 잘 키우는 법을 소개하는 시리즈의 인기도 높다.

키워드 검색량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의 권기웅·나영균 대표는 "반려식물 키우기, 반려식물 추천 등을 키워드로 하는 검색량이 지난 1년간 급증했다"며 "지난해 초와 비교했을 때 2배에 가까운 검색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이영미 박사(현 서울대학교 초빙연구원)는 "최근 식물로 실내를 꾸미는 '플랜테리어(플랜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가 인기를 끌고 집을 카페처럼 꾸미는 홈카페가 유행하면서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며 "반려식물은 인테리어 효과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 주는 등 다양한 장점을 지녀 많은 이들이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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