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20회 세계보안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한 이기주 세계보안엑스포 조직위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허성 등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보안엑스포조직위 제공 |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 일산 킨텍스에서 열려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보안전문 전시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 eGISEC)’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아12일 경기도 일산 KINTEX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오는 14일(금) 오후 5시까지 일산 KINTEX 제1전시장 3~5홀, 컨퍼런스룸(2F)에서 열리는 ‘세계보안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보안전문 국제 전시회로 보안관련 유관기관 및 국내 단체 40곳으로 구성된 세계보안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있다. 국내외 최신 영상감시 솔루션과 출입통제 솔루션, 바이오인식 솔루션, 그리고 사이버 보안 솔루션까지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영역이 어우러진 전시회로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따른 보안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직접 경험하고 살펴볼 수 있는 교류의 장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각종 첨단보안 솔루션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총 17개국 45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해외바이어 2,086명을 포함해 32개국 4만 7,402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화제를 모았다
세계보안엑스포 전시회장을 살펴보고 있는 개막식 참석 내외빈들./보안엑스포조직위 제공 |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12일 개막식에는 국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국방부, 경기도 등 정부부처 및 지자체 관계자들과 보안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기주 세계보안엑스포 조직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허성욱 네트워크정책실장과 행정안전부 정선용 디지털정부국장의 환영사, 그리고 한준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이영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김병주 국방위원회 위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기주 세계보안엑스포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보안위협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갈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정보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며, "세계보안엑스포가 아시아 보안 비즈니스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성욱 과기부 실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정보보호 산업이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그리고 융합보안을 포함한 정보보호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보안엑스포 운영사무국은 안전한 행사운영을 위해 등록대와 전시공간, 그리고 행사장으로 구분해 방역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등록대는 이동 시간 지연 없이 발열 감지가 가능한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등록자의 발열 유무를 꼼꼼하게 살피고 대기 공간에는 1m 간격으로 스티커를 부착해 생활 속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했다. 특히, 마스크 미착용 시 전시 관람 및 이동에 제한이 있음을 수시로 안내해 참가자 상호 간의 불편함을 방지할 계획이다.
한편, 콘퍼런스가 진행되는 행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를 위해 참석자들이 이용할 의자 간격을 넓게 배치하고 만석 시 입장을 제한한다. 행사 시작 전이나 브레이크 타임 전에는 안내 멘트에 다수 공간의 개인위생 수칙을 수시로 안내할 예정이다. 세계보안엑스포(SECON & eGISEC 2021)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무료 참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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