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프리즘] 남성 패션·뷰티 유튜버 뜬다
입력: 2021.03.28 00:00 / 수정: 2021.03.28 00:00
깡스타일리스트(본명 강대헌)는 구독자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남성 패션 유튜버 중 한 명이다. /유튜브 채널 깡스타일리스트 캡처
깡스타일리스트(본명 강대헌)는 구독자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남성 패션 유튜버 중 한 명이다. /유튜브 채널 깡스타일리스트 캡처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상에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활동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온라인 스트리밍, SNS를 통하여 자신들의 인지도를 쌓고, 이를 이용하여 수익을 얻는 구조가 연결되면서 신종 직업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인플루언서의 신세계를 IMR(Influencer Multi-Platform Ranking)의 도움을 받아 조명한다. IMR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플루언서들의 데이터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여 랭킹화 하는 서비스다. <편집자 주>

[더팩트│최수진 기자] 패션, 미용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남성, 이른바 '그루밍족'이 늘어나면서 패션, 뷰티 유튜버도 함께 증가 추세다. 여성 유튜버에 비해 수는 적지만 이들은 패션과 뷰티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쏟아내며 '젠더리스(성 중립적) 패션·뷰티'에 앞장서고 있다.

◆ 남성 패션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 인기

깡스타일리스트(본명 강대헌)는 구독자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남성 패션 유튜버 중 한 명이다.

더팩트·보이스오브유가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랭킹(IMR) 자료에 따르면, 채널 깡스타일리스트는 현재 구독자 66만 명, 누적 조회 수 8335만 회를 돌파했다. 2019년 구독자 10만 명을 넘긴 이후 1년 만인 지난해 6월 50만 명을 기록했다.

깡스타일리스트는 과거 남자 연예인의 패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2030 남성 패션과 뷰티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채널의 주요 콘텐츠다.

구독자 54만 명을 보유한 '디렉터 짱구대디', 구독자 50만 명의 '스타일가이드 최겨울'도 인기 패션 채널로 꼽힌다. 패션 아이템 리뷰 및 추천, 패션 트렌드 진단, 각종 브랜드 소개, 시청자들의 패션 점검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만든다. 이들은 개인 브랜드를 런칭하며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핏더사이즈'(본명 김해조)는 구독자 44만 명을 보유 중이다. 구독자 패션을 분석해 장단점을 짚어주고, 라디오사이즈 콘텐츠를 통해 연애, 진로 등의 고민 상담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진진호 △코디메이커피로 △오정규 등이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

가장 인기 있는 뷰티 유튜버 채널은 구독자 53만 명을 보유한 레오제이 메이크업(LeoJ Makeup)이다. /유튜브 채널 레오제이 메이크업 캡처
가장 인기 있는 뷰티 유튜버 채널은 구독자 53만 명을 보유한 '레오제이 메이크업(LeoJ Makeup)'이다. /유튜브 채널 레오제이 메이크업 캡처

◆ 남성 뷰티 유튜버 '레오제이' 인기

가장 인기 있는 뷰티 유튜버 채널은 구독자 53만 명을 보유한 '레오제이 메이크업(LeoJ Makeup)'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레오제이(본명 정상규)는 유명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부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까지 다양한 유명인의 커버 메이크업, 성형 메이크업, 스킨케어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독자 25만 명 채널 '후니언(HOONION)'은 화장품 리뷰 및 추천, 데일리 메이크업, 피부 관리법 등을 주요 콘텐츠로 제작한다.

이 외에 유튜버로 돌아온 코미디언 김기수의 '김기수', 화장품 성분 전문가 임관우가 운영하는 '화장품 읽어주는 남자', 입문자들에게 유익한 스완의 '비욘드그루밍' 등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뷰티 채널로 꼽힌다.

jinny0618@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