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인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귀경 차량이 늘고 있다. /이새롬 기자 |
부산→서울 5시간…밤 9시 이후 정체 풀릴 전망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승용차로 ▲대전→서울 2시간 ▲대구→서울 4시간 ▲부산→서울 5시간 ▲광주→서울 3시간40분 ▲강릉→서울까지 3시간 10분 걸린다. 오후 3시부터 차량이 더 몰리면서 소요 시간은 더 늘어난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영동터널~영동1터널 2.9km ▲청주분기점~남이분기점 2.7km ▲청주IC~옥산휴게소 2.5km ▲안성천교~안성IC 2.9km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순성교~송악IC까지 12.1km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특히 충남 당진시 부근에서 사고가 발생해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선산IC~선산휴게소~상주터널 7.5km ▲문경휴게소~불정터널 3.9km 구간이 막히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349만대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이라며 "막바지 귀경방향 차량이 있으며, 평소 주말 수준의 혼잡을 보이겠다"고 예상했다.
이어 "귀경봉향으로 도로가 다소 혼잡하지만, 전날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오후 3~4시 교통량이 절정에 달하며, 밤 9~10시쯤 정체 구간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