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설 당일 소통 '원활'…귀성길 낮 12시~1시 절정
입력: 2021.02.12 09:31 / 수정: 2021.02.12 09:31
설 당일인 12일 전국 고속도로가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설 당일인 12일 전국 고속도로가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한남IC~금토JC 구간은 일부 서행 중…휴게소는 포장만 가능

[더팩트|한예주 기자] 설 당일인 12일 전국 고속도로는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설 연휴에는 최대한 이동을 자제해 달라는 정부의 지침을 잘 따라주고 있는 모양새다. 다만, 낮 12시쯤엔 평소보단 정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는 대체로 막히는 곳 없이 소통이 원활한 모습이다.

다만 경부선 서울에서 부산 방향 한남IC에서 금토JC까지 7.57km 지점은 이른 아침 귀성을 시작한 차량이 몰리며 서행하고 있다.

오전 9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 간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 40분 △서울~대전 1시간 50분 △서울~대구 3시간 40분 △서울~강릉 2시간 50분 △서울~목포 4시간 △서울~광주 3시간 40분 △서울~울산 4시간 20분 등으로 예상된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 50분 △대전~서울 1시간 30분 △대구~서울 3시간 50분 △강릉~서울 2시간 40분 △목포~서울 4시간 10분 △광주~서울 3시간 40분 △울산~서울 4시간 30분 등이다.

한국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낮 12시부터 1시쯤 정체가 절정에 달하겠고, 저녁 7시 이후부터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막힐 때 이동한다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대 5시간 50분이 예상된다.

귀경 방향은 이보다 조금 늦은 낮 1시부터 2시에 가장 정체가 심하겠고 밤 10시 이후부터 정체가 풀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한편, 휴게소 실내 매장에서는 좌석 운영이 금지되고 음식은 포장만 허용된다. /성강현 기자
한편, 휴게소 실내 매장에서는 좌석 운영이 금지되고 음식은 포장만 허용된다. /성강현 기자

한편, 정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 고향 방문이나 여행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적으로 부과하고고,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은 포장만 허용했다.

정부는 그간 명절 때마다 3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했으나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통행료를 정상적으로 받고, 그 수입은 코로나19 활동 등에 쓸 예정이다.

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까지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매장에서는 좌석 운영이 금지되고 음식은 포장만 허용된다. 실내매장에 고객이 밀집될 경우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간식류 등을 판매하는 실외매장과 편의점 등은 정상 운영된다.

이와 함께 도로공사는 현장의 방역관리 대책이 잘 이행되도록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해 점검하고, 휴게소 혼잡안내 시스템과 혼잡정보 도로전광표지(VMS)를 활용해 휴게시설 이용 분산을 유도하고 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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