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아침 최저기온 -24도, 강추위 지속
입력: 2021.01.09 00:00 / 수정: 2021.01.09 00:59
북극발 한파로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8일 경기 광주시 퇴촌면의 한 마을 앞에 세워진 차량에 고드름이 매달려 있다. /임영무 기자
북극발 한파로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8일 경기 광주시 퇴촌면의 한 마을 앞에 세워진 차량에 고드름이 매달려 있다. /임영무 기자

미세먼지 농도 전 권역 '좋음'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주말에도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영하의 추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중부지방은 2~3도 오르고 남부지방은 비슷한 분포를 보이면서 -10도 이하의 추위가 이어지겠다. 특히 수도권북부와 강원영서, 일부 충청내륙에는 -20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권북부, 경상내륙에는 -15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6도, 낮 최고기온은 -8~1도가 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찬 공기가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서해안과 전북서해안, 전남권서부, 제주도 등에서는 가끔 눈이 내리겠다. 특히 제주도에는 5~15cm의 많은 눈이 예상된다.

예상적설량(8~10일)은 제주도, 울릉도·독도 5~15cm, 전라서해안, 서해5도 3~8cm, 충남서해안, 전남권서부 1~5cm, 충남북부내륙 1cm 내외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기온이 영하권으로 낮아 눈이 인도나 도로에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서울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과 동해안, 강원산지, 일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대기 상태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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