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성행위 장난영상' 한중 네티즌 설전
입력: 2011.09.04 23:27 / 수정: 2011.09.04 23:27
▲인터넷에 급속히 퍼지고 있는 고교생 장난 영상 중 일부.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남녀 고교생과 이를 보면서 웃는 급우들의 모습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동영상 캡쳐
▲인터넷에 급속히 퍼지고 있는 고교생 장난 영상 중 일부.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남녀
고교생과 이를 보면서 웃는 급우들의 모습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동영상 캡쳐

[더팩트|김세혁 기자] 성행위를 흉내내는 고등학생 동영상이 파장을 몰고온 가운데, 동영상을 둘러싼 한중 네티즌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주말 인터넷에 유포된 이 동영상은 남녀 고교생이 급우가 지켜보는 가운데 성행위를 흉내내는 모습을 담았다. 동영상이 퍼지면서 인터넷은 발칵 뒤집혔고, 일부에서는 "신상을 털었다"는 위험한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이 동영상은 엉뚱하게도 한중 네티즌의 논쟁까지 낳았다. 얼마 전 중국에서 남녀 학생이 교실에서 실제 성행위를 해 사회문제가 된 적이 있는데, 두 사건을 둘러싸고 네티즌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논쟁 내용은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이다. "예로부터 중국을 따라하던 한국이 이번에 몹쓸 짓까지 따라한다" "나라 꼴 잘 돌아간다" 등 한국을 깎아내리는 중국 네티즌들의 비아냥이 주를 이룬다. 이에 맞서 "반도(한국)은 예행연습일 뿐이다. 바로 실전을 벌이는 대륙(중국) 따라가려면 멀었다"고 비꼬는 한국 네티즌도 있다.
한 30대 중반 남성은 "한국이나 중국이나 이런 일이 학교에서 벌어진다는 게 창피하다.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학교 실태가 어떤지 알 만하다. 아이 학교 보내기 겁난다"며 한숨을 쉬었다.
zarag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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