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불법 투약' 강남 병원장 불구속 송치
입력: 2024.11.08 14:49 / 수정: 2024.11.08 14:49
환자 수십 명에게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서울 강남의 한 병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더팩트 DB
환자 수십 명에게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서울 강남의 한 병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시형 기자] 환자 수십 명에게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서울 강남의 한 병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8일 마약류관리법과 의료법 위반, 변사체검시방해 등 혐의로 50대 의사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 4월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환자 수십 명에게 수백 회에 걸쳐 프로포폴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4월 프로포폴 중독으로 자택에서 숨진 배우자 50대 B 씨의 자세를 검시 전 바꾼 혐의도 있다.

A 씨는 환자들의 투약 내역을 진료기록부에 기재하지 않고 불법 처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불법 처방에 관여하고 투약 기록을 허위 보고한 A 씨 병원 관계자 2명도 마약류관리법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rocker@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