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수집 사업단' 참여자 약 40명 모집
안전용품 보급 및 산재보험 가입 지원
영등포구가 지역 내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안전한 경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폐지수집 사업단'을 신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폐지를 줍는 어르신의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사실과 무관하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폐지수집 어르신들에게 새 일자리를 찾아주고 금전적 지원도 제공한다.
영등포구는 안전한 폐지수집을 지원하고 더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을 목표로 '폐지수집 사업단'을 신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노인 일자리 지원 기관인 영등포 시니어클럽이 '폐지수집 사업단'을 통해 어르신이 안전하게 폐지수집 활동을 할 수 있게 돕고, 새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상담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 전환이 어려운 경우, '폐지수집 사업단'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폐지수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내년 1월부터 연중 사업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다음달 중 구청 또는 영등포 시니어클럽 누리집을 통해 약 40명의 어르신을 모집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은 월 최대 25만원의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구는 교통안전 교육, 안전용품 보급과 산재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제도적 보호 속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경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