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사 캐치 |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20~30대 취업준비생 10명 중 3명은 빚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채용 플랫폼 캐치가 20~30대 취준생 179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빚을 지고 있다'는 응답이 29%로 집계됐다.
채무 규모로는 100만~300만원이 30%로 가장 많았다. '100만원 이내(25%)', '300만~500만원(17%)', '1000만원 이상(16%)', '500만~1000만원(12%)'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55%만 부모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비용 마련 방법(복수 응답)은 '아르바이트(42%)', '인턴 근무(14%)', '대출(8%)', '장학금(7%)', '정부, 공공기관 지원(4%)' 등 순이었다.
'금수저는 취업이 쉽다에 동의하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73%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어서(42%)', '교육 등 더 좋은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29%)' 등을 꼽았다.
김정현 캐치 부문장은 "생각보다 많은 취준생이 경제활동을 병행하며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며 "구직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양질의 기업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