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전세계 9개 도시 참여 국제기후환경포럼
사진은 수원자원재생센터 야적장에 폐프라스틱이 잔뜩 쌓여 있는 모습. /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플라스틱 오염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국내외 도시와 환경 관련 기구, 전문가가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는 7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플라스틱 제로, 새로운 나의 도시'를 주제로 '2024년 서울 국제기후 환경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서울시를 비롯한 도쿄, 베이징 방콕 등 전세계 9개 도시와 환경관련 국제기구인 C40, 이클레이(ICLEI) 동아시아본부를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과 혁신방안 등을 발표한다.
포럼은 장용철 충남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라즈(Alissa Raj) C40 동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부디렉터, 주슈(Zhu Shu) 이클레이 동아시아본부장, 오윤 산자수렌(Oyun Sanjaasuren) 녹색기후기금(GCF) 대외협력국장 등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포럼에서 전세계 도시들의 선도적인 플라스틱 감축 노력과 전문가들의 대응 방안을 공유해 실질적인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법 마련은 물론 시민들의 인식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한국어와 영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며 사전 참석 등록을 못한 경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포럼은 서울시 라이브 서울과 포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될 예정이다.
포럼 이후에는 플라스틱 오염 관련 사진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된다. 100여 점 이상의 작품 중 사진작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20여 작품이 선정됐으며, 당선된 20점의 작품전시는 행사장 내외부에서 진행된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전세계 도시들의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라며 "서울시도 플라스틱 발생을 최소화하고 재활용률은 높이는 등 지구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